난청이란 소리를 듣고 소리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귀에 있는 기관인 '중이'와 '내이'의 장애로 발생하는데, 신생아들에게 나타나는 장애중 하나인데요. 1천명 중 1~2명의 아기들이 난청을 갖고 태어나는데, 이를 선청성 난청이라고 합니다. 


신생아는 생후 1개월이내에 청각선별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아기의 언어 및 의사소통 능력이 생후 2~3년 사이에 급속히 발달하는데 난청을 늦게 발견하면 이러한 능력의 발달히 현저히 지연되기 때문입니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받지 않으면 2~3세가 될때까지 난청유무를 확인 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검사를 받고, 난청이 있을 경우에는 치료까지 받는것이 자녀의 언어 및 학습능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무료로 받을 수 있나요? 

신생아 난청을 조기발견하여 난청으로 인한 언어장애 및 지능장애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자 보건소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청각선별검사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난청검사 지원대상은 생계급여 수급자 및 의료급여 보장가구의 기준중위소득 72%이하 가구인데요. 집행되어 있는 예산내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별도심사 후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 

▣ 신생아 난청검사 의료비 지원

  • 지원대상 : 기준중위소득 72%이하 가구 (건강보험료 납부금액 기준)
  • 지원내용 :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무료, 난청ㅇ확진검사비 본인부담금 지원
  • 신청기간 : 출산예정일 3개월전부터 출산 1개월이내
  • 신청방법 : 보건소방문 후 청각검사쿠폰 수령


△ 건강보험료 가족 수 산정방법


가구구성원에 따른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을 기준으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원대상자에 선정되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비 AOAE 1만원, AABR 2만7천원이 지원됩니다. 그리고 검사결과 재검으로 판정되었다면 난청 확진 검사비 본인부담금이 지원되는데요. 지원신청은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 청각검사 쿠폰을 수령해 검사기관에 쿠폰을 제출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보건소 지원절차


청력검사방법과 난청진단

일반적으로 5세이상부터는 소리에 대한 반응을 보일 수 있어 주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지만, 영유아의 경우에는 소리에 대한 반응유무를 확신할 수 없기때문에 난청진단을 위해 객관적 청력검사를 해야 합니다. 객관적이라 함은 직접적인 반응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반응과 상관없이 결과값이 나타나는 검사방법인데요. 생후 6개월 미만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청력검사로는 'ABR' 과 'OAE'가 있으며, 자세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OAE 청력검사란? 

OAE란 'Oto-Acoustic Emission'의 약자로 '이음향방사’라고 합니다. 달팽이관에 있는 외유모세포에 자극음을 보내고 이로부터 방사되는 반응을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OAE는 검사시간이 짧으며, 청력이 정상일 경우에는 대부분 반응을 보이기때문에 청각선별검사 목적으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지만, 완전한 청력검사는 아니기때문에 다른 검사와 병행하는것이 좋습니다. 


2. ABR 청력검사란? 

ABR이란 'Auditory Brainstem Response'의 약자로 ‘청성뇌간반응’이라고 합니다. ABR은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전극을 머리에 부착하여 소리에 반응하여 발생하는 뇌파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직접적으로 반응하지 않아도 결과값을 측정할 수 있기때문에 OAE와 함께 객관적 청력검사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청력검사결과 난청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최소한 생후 6개월전까지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청 치료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자녀의 나이, 발육, 성격, 난청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어떤치료가 자녀에게 적합한지 판단을 해야되는데요. 우선 보청기를 달고 언어능력을 발달시키거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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