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엄마 아빠에게 큰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졸림 · 배고픔 ·불편함 등 무엇인가를 꾸준히 요구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배고픔이나 불편함은 수유를 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반해 아기가 졸려 잠투정을 할때에는 엄마·아빠의 생활리듬이 깨지게 되면 항상 피곤한 상태를 만들곤 합니다.


초보 엄마 아빠들의 가장 많이하는 고민이 아기 잠자리인데요. 아기를 어디서 재워야 아기 · 엄마 · 아빠 가족 모두가 피곤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아기 잠자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기 잠자리 어디서 자야하나?

이제 막 아기를 출산한 초보부모는 아기를 어디서 재워야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기방을 따로 마련해 독립적인 공간에서 재워야 하는지, 엄마·아빠와 함께 침실에서 자야하는지, 또 따로 아기침대를 마련해야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고민은 사실상 아이의 안정성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습니다.

◎ 부부침실 + 아기침대 = 안전

아기가 가장 안전하게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은 부부침실에 아기침대를 두어 같은 방을 쓰는것입니다. 아기침대를 쓰는것이 엄마 · 아빠 사이에서 아기를 재우는것보다 안전합니다. 아기가 잠에서 깨어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성인 잠버릇에 아기를 덮쳐 질식사할 우려도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건강하던 아기가 갑자기 사망하는 현상을 영아돌연사증후군이라 하는데, 보통 4~5개월정도에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아기방에서 따로 재우고 싶더라도 5개월동안은 부모와 같은 방에 아기 잠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부부침실에서 같이 자도 되나요?

오래전부터 대가족문화를 겪은 우리나라 특성상 한 이불에서 함께자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 침대에서 같이 자면 부모와 아기가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별다른 장치없이 부부침대에서 같이 자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엄마 아빠가 잠을 잘때 누가 잡아가도 모를정도로 깊은 잠이 들거나 피곤한 상태로 아기와 같이 잔다는것을 망각하면 아기에게 큰 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부모 잠버릇이 고약하여 엄마 아빠 몸에 깔릴 수도 있으며, 침대가 너무 푹신해도 질식할 우려가 있습니다. 되도록 같은방에서 자되 침대에 부딪히거나 추락하는것을 막아주는 범퍼가드 등의 안전장치가 있는 아기침대에서 재우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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