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약은 항문에 삽입하여 사용하는 약물로 해열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성분이 대장으로부터 직접 흡수되기되어 먹는 약에 비해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효과가 좋다고 하여 신체온도가 오른다고 해서 바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38~39도 이상의 고열이 있을경우 일시적으로 열을 낮출때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아기가 고열로 인해 잠을 설치거나 고통스러워할 경우 사용하면 됩니다. 본인 판단으로 앞으로 열이 더 오를거같아 사용할 경우 오히려 온도가 더 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선생님의 처방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면 좌약 넣는법과 해열제 사용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좌약 넣는 시간은 언제가 좋을까요? 

좌약을 열이 오르는 도중에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열이 최대치로 올랐을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데요. 아기의 손과 발이 차가운 경우에는 계속 열이 오를 수 있으므로 이 때는 잠시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좌약이 해열작용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1회 사용 후 열이 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바로 좌약을 넣기보다는 시간간격을 최소한 8시간정도 잡고 하루 2회정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 좌약 넣는법

좌약을 난생 처음 보는 엄마들도 있을겁니다. 처음으로 좌약을 사용하게되면 엄마와 아기 모두 긴장을 하게 되는데요. 아기가 힘들지 않도록 다음 단계 별좌약 넣는법을 잘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1. 열 측정 : 아기의 상태를 지켜보다가 열이 38도 이상으로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좌약을 사용합니다. 
  2. 좌약 준비 : 손을 깨끗이 씻고 냉장보관중인 좌약을 꺼내 넣을 준비를 합니다. 
  3. 좌약 넣기 : 최대한 항문에 힘을 빼야되므로 엉덩이를 가볍게 톡톡 때려준 후 뾰족한 부분을 앞으로 하여 단번에 쑥 넣어줍니다. 
  4. 삽입 후 : 좌약을 넣은 후에는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항목을 손가락을 1~2분간 눌러주어야 합니다. 


좌약을 넣을 때 자세는 옆으로 누운 자세가 좋습니다.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거나 불편한 자세일 경우 항문에 힘이 들어갈 수 있어 잘못할 경우 항문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아기 해열제(좌약) 사용시 주의사항

앞서 이야기했지만 열이 난다고 해서 해열제를 바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열이 왜 나는지를 알면 이해하기 쉬우실텐데요. 열이 나는 이유는 우리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과 싸우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상입니다. 열이 오르면 바이러스나 세균의 활동이 약해져 백혈구가 우리몸을 지키는데 한결 수월해지기때문입니다. 아기가 식욕이 있고 컨디션이 좋을 경우에는 열이 나더라도 좌약사용은 잠시 미뤄두시기 바랍니다. 

좌약은 일시적으로 열을 내려주는 해열제로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은 아닙니다. 따라서 좌약를 사용하고 열이 내렸다하여 안심하지 마시고 아기의 증상을 꼼꼼히 체크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열이 나면 땀을 많이 흘리므로 미지근한 물로 수분보충을 해주고 실내환경(온도, 습도, 먼지 등) 관리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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