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바나나 싫다는 사람은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다들 바나나 좋아하시나요? 바나나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말려서 과자로 먹거나 얼려서 스무디로 먹어도 정말 맛있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맛있는 만큼 보관하기가 너무 어렵죠.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바나나를 오랫도안 먹을 수 있는 여름철 바나나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나나를 그냥 두면 얼마나 보관할 수 있을까요? 물론 처음 샀을때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요즘같이 더울때는 4일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일주일정도 보관할 수 있고요. 보통 바나나 한송이에 10개이상 달려있는데 짧은기간동안 바나나를 다 먹는건 좀 어렵습니다. 자취를 하거나 혼자산다면 더욱더 곤란해집니다. 어떻게 하면 좀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을까요? 상온 · 냉장 · 냉동보관에 대해 알아볼텐데, 본인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바나나 상온 보관방법

바나나가 녹색일 경우 아직 덜익은 상태입니다. 푸른빛을 띄는 바나나를 먹으면 떫기만 하고 아무맛이 없습니다. 하지만 상온에 보관하면 며칠만에 탐스럽게 익고 단맛도 살아납니다. 이처럼 덜익은 과일을 일정기간 두고 상온에서 익히는것을 숙성이라고 하는데요. 바나나뿐만 아니라 다른과일들도 숙성과정을 통해 후숙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가 익는 기준은 껍질색상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덜익은 바나나를 상온에 놓아두면 껍질이 점차 누렇게 변합니다. 그리고 좀더 익으면 껍질곳곳에 갈색반점이 생기는데, 이 때가 완전히 익었을때입니다. 이 반점을 '슈가스팟'이라하는데 슈가스팟이 생겼다는건 바나나가 달아졌다는 증거로, 바나나를 맛있게 먹고 싶다면 이 때 먹어야 합니다.  



※ 팁! 바나나 보관요령

① 바나나 랩 씌우기

바나나송이 윗부분에 랩을 감아두면 평소보다 4일정도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가 잘린 부분에 랩을 씌우는것이야 손쉽게 할 수 있으므로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② 바나나 분리하기

바나나를 하나하나 분리해두면 좀더 오래갑니다. 바나나는 익으면서 '에틸렌가스'를 배출하는데 바나나끼리 뭉쳐있으면 서로가 내뿜는 에틸렌가스때문에 점점 익게됩니다. 따라서 바나나를 서로 떨어지게 하는것만으로도 익는 속도는 늦출 수 있습니다. 바나나를 한개씩 비닐에 보관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인데 이렇게 보관하면 일주일이상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 냉장 보관방법

덜익은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는것은 금물입니다. 상온에서 후숙시킨 후 숙성이 되면 냉장보관을 해야합니다. 만약 푸른빛이 도는 바나나를 냉장보관하면 저온장애만 생기고 숙성이 되지 않습니다. 냉장고에서는 숙성이 안되니 반드시 숙성 된 바나나만 냉장보관을 하셔야 합니다. 


◎ 바나나 냉장고에 넣으면 왜 검은색으로 되나요?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으면 껍질이 까맣게 된 경우를 경험하셨을 겁니다. 바나나 껍질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바나나 껍질이 저온장애를 일으켜 변색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껍질을 벗기면 과육은 그대로 있는데요. 껍질만 까맣게 되었을뿐 과육은 살아있으니 먹어도 괜찮습니다. 썩은거 아니에요. 



바나나 냉동 보관방법

바나나를 몇송이씩 사놓고 오랫동안 먹고 싶은분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바나나를 그대로 얼리면 나중에 껍질은 제거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얼리기전에 껍질은 꼭 벗겨주시고요. 바나나 과육을 랩이나 비닐로 감싸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얼리기전에 막대기를 꽂아 얼리면 천연아이스크림이 되고, 언 바나나를 얼음과 함께 갈면 맛있는 스무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생으로 먹는거보다 얼려서 활용하는게 더 좋더라고요. 요즘같이 더울때 반은 그냥 먹고 반은 얼려 놓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바나나 보관법에 대해 정리해보았는데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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