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곤히 자던 아기가 한밤중에 울음을 터트릴때가 있습니다. '왜 우리 아기만 이리 유별나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부모가 겪는 일입니다. 5개월까지는 밤중에 깨어나는 일이 많은편인데 매우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이 시기에는 누군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되고 부모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기입니다.


잠깐 보채는것이 아니라 1분이 지나도 계속 울고 있다면 아기가 배고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2~3시간에 한번씩 수유를 해야하는데 5개월까지는 신진대사량이 많아 배고픔을 자주 느끼게되어 한밤중에도 수유를 해줘야 합니다. 5개월이후부터는 밤중에 수유를 하지 않아도 중간에 깨지않고 6시간정도는 잘 수 있습니다.



아기 잠자는 시간

아기는 태어난 개월수에 따라 잠자는 시간이나 패턴이 모두 다릅니다. 하루종일 깨어있다가 한밤 중에 깨지않고 오래동안 자는 아기도 있고, 하루종일자면서 수유할때만 잠깐씩 깨어나는 아기도 있습니다. 많이 잤는데도 계속 자는 경우도 있고, 많이 놀아서 바로 잠이 들어야하는데 눈은 말똥말똥 뜨고 잠을 안잘때도 있습니다. 잠을 많이 자도 걱정이고 안자도 걱정이지요.

그런데 아기 잠자는 시간으로 충분히 잤는지, 더 재워야하는지 굳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잠을 잘 수 있는상황임에도 잠을 자지 않는것은 잠을 잘 필요가 없어서기때문입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상황일뿐 아기가 자라면서 잠을 자는 시간이 점점 변화하게 됩니다.


◎ 낮에 자고 밤에 깨어있는 아기

엄마 아빠입장에서는 이보다 나쁜 상황은 없을겁니다. 엄마 아빠 교대로 불침번을 서게되고 심한 경우 뜬눈으로 밤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낮에 자고 밤에 깨어있는 날이 많다면 바로 잡는것이 좋습니다. 낮에는 되도록 3시간이상 재우지 말아야 밤에 정상적인 수면을 할 수 있고 반복과정을 통해 정상적인 생체리듬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재우기위해 조용히 해야하나요?

아기 잠자는 시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굳이 조용히 지낼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정도 소음은 아기를 포함한 인간이라면 적응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소음에 익숙해지는것이 낫습니다. TV도 보고싶고 청소도 해야하는데 아기가 깨어있을때는 하지 못하지요. 아기가 자고 있을때 해야하는데 깰까봐 이마져도 못한다면 집에서 생활하기가 여의치 않을것입니다.


◎ 시끄러워도 잘자는 아이

아기를 동반한 엄마들이 콘서트장에 갈때가 있는데 시끄러운 콘서트장에서도 개의치않고 잠을 자는 아기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너무 조용히만 지내다보면 집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 아기입장에서는 저용한 환경에 익숙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시끄러운 밖에 나가면 적응을 못할 수 있겠지요. 일부러 시끄러운 소음을 내라는것은 아니지만 굳이 쥐죽은듯 고요하게 지낼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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