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양파철이죠. 양파는 수확 후 바로 출하되므로 건조하는 과정이 없습니다. 갓 수확한 양파는 수분이 많이 포함된 상태로 껍질도 촉촉하다는것이 특징인데요. 수분이 많기때문에 부패하기 쉽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햇양파 보관법은 바람이 잘 통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장소에 메달아서 보관하면 1주일동안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땅히 보관할 장소가 없을때는 신문지를 이용해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양파상태에 따라 한달내에 상할 수 있지만, 신문지로 보관할 경우 2개월까지는 보관이 가능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신문지로 양파를 1개씩 포장해주면 됩니다. 다만 신문지를 너무 꽁꽁싸메서 공기가 안통하면 양파가 상할 수 있습니다. 공기가 어느정도 통하도록 부드럽게 감싸주고 통기성 좋은 바구니에 보관하면 됩니다.
※ 신문지로 보관하니 양파에서 싹에 나오네요?
양파를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면 양파가 흙속에 있다고 착각해 싹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감자에서 나온 싹은 독이 있어 잘라내야하지만, 양파에서 나온 싹은 먹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파 대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깐요. 다만 싹이 나온만큼 양파의 영양분이 사라져 양파 본연의 맛과 식감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양파 냉장보관
양파는 수분이 많은 야채로 습기에 약합니다. 그리고 양파 특유의 냄새때문에 냉장보관을 하게되면 다른 식재료에 냄새게 배게됩니다. 따라서 양파를 냉장보관할 시에는 밀폐된 용기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보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키친타월을 사용해 감싸주면 습기로 인한 피해는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양파를 냉장보관할 경우에는 3~4일이내에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양파 냉동보관
양파는 수분이 많기때문에 냉동 후 해동하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져 생으로는 먹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조리해서 먹는것은 가능합니다. 냉동보관을 하게 되면 양파의 섬유가 끊어져 오히려 단맛이 가중되는데, 불고기나 카레, 수프같은 요리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해동 후 사용할 요리에 맞게 잘라놓으면 후에 사용하기가 보다 수월합니다. 만약 용도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그냥 슬라이스와 다진것을 가족수에 맞게 나누어 얼리는것이 좋습니다. 양파냄새가 다른 식재료에 흡수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밀폐용기로 보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