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아이와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전혀 잠을 자지 않아요.' 이런 고민을 하는 엄마 · 아빠들이 많습니다. 아기중에는 잘자는 아이도 있고, 잠을 잘 안자는 아이도 있습니다. 잠투정이 심한 아기의 엄마라면 피로가 쌓일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잠을 안자는 신생아를 키우는 엄마들을 위해 아기가 잠을 자지 않는 원인과 대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아들은 하루에 15시간에서 많게는 20시간동안 자고있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신생아는 엄마뱃속에 있을때와 마찬가지로 같은 리듬에서 자고 일어나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아기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일어났다고 생각되서 다시 보면 혼자 잠이 들어버린 아이도 있고, 잠을 재우려 해도 우물쭈물되며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 무렵의 아기의 뇌는 급격하게 발달합니다. 특히 신생아들은 뇌의 신경세포가 구성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신생아들은 밤낮에 대한 인식이 없습니다. 밤낮에 상관없이 자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면서 뇌에서 시간(밤낮)을 정리하고 있는것이지요. 환경에 익숙해진 아가는 생후 3~4개월부터는 알맞은 생체리듬을 갖추게 됩니다.
아기가 잠을 자지 않는 원인
다른 또래 아이들은 잠을 잘 잔다고 하는데 왜 우리 아이만 유독 잠을 자지 않으려할까요? 신생아가 좀처럼 자지않고 잠투정(울음)을 할때는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수유 후 트림이 나오지 않아 가슴이 답답할 경우
- 배변을 하지 않아 배가 답답할 경우
- 수유량이 적어 배가 고픈 경우
- 외롭거나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
- 덥거나 추운 경우
신생아가 잠을 안자는 원인은 이 중 하나일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를 잘 지켜보면서 원인을 제거해주시면 아기가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을겁니다.
신생아가 잠을 자지 않을때 대책은?
신생아가 잠을 자지 않는 이유를 알고는 있지만 실생활에서 한눈에 알아보기란 힘들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든이 신생아들은 아직 밤낮의 구분이 없기때문에 뚜렷한 대책을 없습니다. 하지만 원인에 대해서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다보면 대처를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아기가 좀처럼 잠을 안잘때에는 다음과 같이 대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 수유 후 트림이 나오지 않아 가슴이 답답할 경우
트림이 나오지 않아 아기가 답답한다고 느꼈을때는 자세를 다시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는 위가 세로로 되어있기때문에 삼킨 음식물이 넘어오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자세로 재워버리면 가슴이 답답해지기 때문에 머리쪽은 약간 높게하여 재워줘야합니다.
◎ 배변을 하지 않아 배가 답답한 경우
배마사지와 아기체조등으로 아기 뱃속에 있는 장활동을 도와주는것이 좋습니다.
◎ 수유량이 적은 배가 고픈 경우
갓태어난 아기는 처음에는 모유를 잘 먹지 못합니다. 아직 힘이 없기때문에 모유를 많이 마시면 지치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아기가 원할히 모유를 먹을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주는것이 좋습니다. 엄마입장에서 여러차계 수유를 하는게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모유를 먹으면 먹을수록 체력이 길러지기때문에 필요에따라서는 자주 먹이는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유보다는 우유가 배를 든든히 해줍니다. 엄마에게 휴식이 필요한데, 너무 힘들다 싶으면 모유를 먹이는 중간에 우유를 먹이는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 외롭거나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
엄마 뱃속에 있던 감각이 사라지고 빛과 소리 등 외부환경에 노출되면 신생아는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엄마 · 아빠가 아기와 교감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안아주고 말도 걸어주며 아기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육아에 지쳐 피곤하거나 바빠서 여유가 없더라도 엄마 · 아빠가 행복한 모습으로 아기를 안심시켜주어야 합니다.
◎ 덥거나 추운경우
신생아들은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더운 여름에 태어난 아기라면 에어컨을 사용하여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추운겨울에 태어난 아기라면 내복이나 이불등을 이용하여 따뜻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아기가 밤에 잠을 자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밤에 잠을 안자는 아기도 있습니다. 아직 밤낮을 구분하지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어두운것이 불안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잠시지만 엄마 · 아빠가 맞벌이 부부라면 힘든시기일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친정이나 외가쪽 가족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것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놀이 등을 하고 흥분상태를 가라앉지않으면 밤에 울거나 잠을 자지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내등의 밝기나 TV소리가 어른들에게는 별거아닐 수 있지만 아기입장에서는 강한 자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기에게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